글 소원 xiuli 2015. 3. 25. 21:31 보름달은 본다거나, 별똥별이 떨어진다거나, 속눈썹을 불어 날린다거나, 할머니 묘지 앞에 서 있다거나. 갑자기 소원을 빌라고 하면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었다. 그러면 나는 머뭇거리다가 소곤거렸다. 우리 가족 행복하게 해주세요. 그런 식으로 난 늘 같은 소원을 빌었던 것 같다.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하드코어 인생아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'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응답하라 1999 (2) 2015.05.22 시장에서 만난 엄마 (0) 2015.04.28 횡단보도 (0) 2014.10.02 구둣방 (2) 2014.09.25 작가모드 (0) 2014.08.12 '글' Related Articles 응답하라 1999 시장에서 만난 엄마 횡단보도 구둣방